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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코리아, 프로토 및 토토 대상리그 EFL 챔피언십 추가 도입

오는 24일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까지 대상 경기로 확대 편성앞으로 발행하는 프로토 및 토토 게임에 적용…챔피언십 리그 대상 경기 및 경기 분석은 토토가이드 참고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스포츠토토 게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을 추가해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챔피언십 리그는 EP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리그다. 매년 챔피언십의 상위 3팀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이번 시즌에는 번리FC,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튼 타운이 EPL로 승격했고, 반대로 레스터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은 EPL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챔피언십 리그 대상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프로토 승부식 138회차 및 프로토 기록식 99회차부터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 발행되는 프로토와 토토 게임에 점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 경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와 함께 유럽 축구 휴식기를 고려해 챔피언십 리그 경기를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며 “챔피언십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챔피언십 리그 대상 경기가 포함된 자세한 게임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1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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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낭보’ 111골 “슈퍼스타” 손흥민, EPL 역대 TOP 50…마네 41위·바디 44위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1992년에 창설된 EPL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축구 선수들의 본거지였다. 에릭 칸토나와 같은 초창기 영웅이나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현시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영국 축구 팬들은 30년 동안 매주 축구 아이콘을 보는 데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EPL 역대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41위부터 50위까지 공개했다.매체는 EPL 역대 TOP 50을 선정했는데, 순차적으로 10명씩 순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손흥민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파트너십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매우 뛰어났다. 비록 그는 북런던에서 있던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배트맨과 로빈’으로 보였겠지만, 그 자체로 슈퍼스타였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인 공격수는 EPL 골든 부츠, 이번 시즌의 EPL 골 상을 받았고, 지난 몇 년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들었다.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캡틴이자 리더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90MIN이 선정한 EPL 역대 41위는 마네다. 그 뒤로 솔 캠벨,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은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테디 셰링엄, 맷 르티시에, 에드윈 판 더 사르, 이안 라이트, 다비드 지놀라(이상 은퇴)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마네와 바디가 손흥민과 함께 50위 안에 들었다.매체는 마네에 관해 “많은 사람은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3600만 파운드(584억원)를 투자했을 때 과도한 금액을 지불했다고 생각했다”며 “마네는 EPL 골든 부츠, PFA 올해의 팀 등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리버풀이)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이들이 마네에게 매우 잘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 마네를 볼 수 있는 것은 기쁨이었다”고 평가했다. 44위를 차지한 바디에 대해서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더독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우승 시즌(2015~16시즌)에 24골을 기록한 바디는 그 후에도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는 EPL에서 총 136골을 넣었는데, 드와이트 요크, 니콜라스 아넬카,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라이트가 넣은 것보다 많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얼마나 비중이 큰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목전에 뒀다. 올 시즌에는 손흥민을 향한 우려가 컸다. 그동안 찰떡 호흡을 선보인 케인이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케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EPL 12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3골) 살라(12골)에 이어 득점 3위를 질주 중이다. 전반적으로 돌아봐도 손흥민의 EPL 커리어는 빛났다. 특히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8년간 EPL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디온 더블린(은퇴)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역대 득점 24위에 올라 있다.EPL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있다. 올 시즌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9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 9월 처음으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2017년 4월, 2020년 10월 각각 2번째,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딱 3년 만에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이들은 아스널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네 차례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이 이들 옆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이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6명뿐이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다섯 차례, 스티븐 제라드와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여섯 차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일곱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네 차례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 1일 10월 EPL 이달의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홀란을 제치고 원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9월과 10월 연속 선정은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명뿐이었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EPL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그는 11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16일 싱가포르와 홈 경기,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두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며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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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는 ‘찐팬’과 ‘가짜 팬’을 어떻게 구분할까?

스포츠를 포함해 많은 분야에는 진짜와 가짜가 존재한다. 축구팬도 열성적이고 충성심이 강한 ‘찐팬’이 있는가 하면, 흉내만 내는 ‘가짜 팬’도 있다. 영어로 찐팬은 ‘Real fan 혹은 True fan’이고, 가짜 팬은 ‘Plastic fan’이다. 리얼 팬들은 보통 플라스틱 또는 페이크(fake, 가짜)팬을 경멸한다. 플라스틱 팬들은 응원하는 클럽이 수시로 바뀌고, 여러 팀을 동시에 응원하는 등 리얼 팬이 혐오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기 때문이다.국가나 문화에 따라 찐과 플라스틱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축구의 본고장이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프리미어리그(EPL)를 보유한 잉글랜드는 이를 어떻게 구분할까? 물론 이를 구분하는 절대적인 표준이 있지는 않다. 개인에 따라 좀 더 엄격하거나 또는 느슨하게 기준이 적용되기도 한다. 이에 필자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을 소개한다. 우선 플라스틱 팬에 관해 알아보자. ①좋아하는 선수(혹은 감독)가 팀을 옮길 때마다 그를 쫓아 응원하는 클럽이 바뀐다면 플라스틱이다. 예를 들어 응원하는 클럽이 리오넬 메시를 따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로 바뀐 경우다. 이런 특징을 가진 이를 영어로 ‘Icon Imitator(아이콘을 모방하는 사람)’이라고 부른다.②사회생활에 축구를 이용하는 경우. 친구나 동료, 직장 상사에 따라 응원하는 클럽이 결정된다면 플라스틱이다. 이들은 축구를 이용해 특정 그룹에 들어가고 싶은 열망도 있고, 특히 영향력 있는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응원하는 클럽이 결정된다. 영어로 이들을 ‘FOMO(Fear Of Missing Out,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Followers’라고 칭할 때도 있다.③성적이 좋은 클럽만 쫓아다니는 경우. 성적에 따라 응원하는 팀이 바뀌는 경우도 플라스틱이다. 응원하는 클럽이 우승을 오랫동안 못하거나, 2부 리그로 강등됐다고 성적이 좋은 클럽으로 갈아타는 경우를 말한다. ‘이기는 팀이 우리 팀’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이들을 영어로 ‘Glory Hunters(영예 사냥꾼)’이라고 한다. 또는 챔피언스리그 같은 빅 경기를 하는 클럽만 따라다닌다고 ‘Main Eventers’라고도 부른다.④연인이나 배우자를 따라 응원하는 클럽이 바뀌는 경우. 사랑하는 이를 따라 응원팀이 바뀌면 ‘로맨티스트’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얼 팬 관점에서는 이들은 플라스틱에 불과하다. 영어로 이들을 ‘태그 얼롱(Tag Along, 누구를 따라가다)’이라 표현한다.이외에도 축구 셔츠가 이뻐서 클럽의 팬이 된 경우. 특정 팀을 응원한다고 말하나, 그들의 문화, 역사, 응원가 등에 무지하고 축구장 방문은 고사하고 TV 중계도 외면하는 이들도 플라스틱이다. 또한 외국인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이유가 자국 기업이 클럽을 인수했기 때문이라면 역시 플라스틱이다. 태국 기업 킹 파워가 2010년 레스터 시티를 인수한 이후, 태국에서 시티 팬이 급증한 것이 좋은 예다. 아울러 자국 선수가 뛰다는 이유로 특정 클럽을 응원하는 것도 플라스틱이다. 이런 경우 보통 자국 선수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면 그를 따라 응원하는 팀이 바뀌기 때문이다. 리얼 팬도 절대적인 정의는 없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이들은 “진정한 팬은 자신이 하는 일 중 축구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진짜 팬은 성별, 종교, 배우자를 바꾸더라도 응원하는 클럽은 바꿀 수 없고, 심지어 “자신의 팀을 위해서라면 부모님을 잃는 것도 개의치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은 스포츠 광인 필자도 동의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과격하다.진짜 팬은 응원하는 클럽과 선수의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하고, 전 경기를 봐야 하며, 경기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딴짓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게다가 진정한 팬은 징크스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팀이 졌을 때 입은 옷은 다음 경기를 볼 때는 입으면 안 된다고 말할 때도 있다. 불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 주장도 좀 과하게 느껴진다.보편적으로 말하는 진짜 팬은 “클럽에 어떠한 일이 생겨도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이다” 팀이 이기든 지든, 설사 강등되는 어려움에 빠져도 한결같이 응원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건설적인 비판도 할 줄 아는 사람들. 이렇게 클럽의 좋고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같이 늙어가는 이들이 진짜 팬이다. 이러한 팬들 중 일부는 죽은 후에 사랑하는 클럽 셔츠와 같이 묻히기를 원할 때도 있다. 또는 화장한 자신의 재를 축구장에 뿌려달라고 말한다. 실제로 재를 뿌려 달라는 요청이 너무 많아, 대부분의 영국 클럽은 더 이상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구장 안이나 근처에 추모정원을 마련한 클럽도 있지만, 이곳도 여유 공간이 절대 부족한 경우가 많다.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던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는 고향 팀인 에버튼과 리버풀FC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2개의 클럽을 응원하는 사람은 플라스틱 팬일까 아닐까? 다음 칼럼에서 이에 대해 알아보자.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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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서 다시 손흥민으로? '뮌헨 이적설' 케인,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 명단 포함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18일 호주에서 웨스트햄과 투어 첫 경기를 치른 뒤, 23일 태국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하고 26일 싱가포르에서 라이언 시티와 대결한다.명단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히샬리송, 에릭 다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케인이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 기계’다. 이르면 2시즌 내 EPL 통산 득점 1위(앨런 시어러·260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280골)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로피와는 유독 연이 없었던 케인이 우승을 위해 이적을 택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그 가운데 뮌헨이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해외 여러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뮌헨은 토트넘에 케인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약 999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8천만 유로(1141억원)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667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말 까지다. 6개월 뒤에는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1년이 지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그를 팔거나,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케인이 토트넘의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잔류설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역대 최다 합작골(47골)을 작성한 케인-손흥민 조합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투어 명단엔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빠졌다. 토트넘은 요리스에 대해 "이적 기회를 알아보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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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골 앞둔 SON, 소란스러운 주변 정리할까...웨스트햄전이 기회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의심과 억측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폼이 급격히 떨어진 이전 시즌 득점왕. 누군가에겐 헐뜯기 딱 좋은 상황이다. 이적설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매체 또는 영향력이 있는 축구계 인사들이 경쟁하는 것처럼 설득력을 짜내 분석이나 의견을 드러내면, 축구팬 사이에서 또 여러 이야기가 재생산된다. 선수와 구단의 입장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손흥민의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다. 특정 선수가 지목되기도 한다. 최근 한 매체는 레스터시티 하비 반스가 떠올랐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잔류를 위해 우승이 절실하며, 새로 영입한 히샬리송과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기대보다 존재감이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팀 동료에게 무시당한 정황까지 나왔다. 한 매체(풋볼 런던) 기자(알라스데어 골드)가 소셜미디어(SNS) 통해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소리를 친 정황을 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AC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1로 패한 경기에서다. 손흥민이 공을 빼앗겼고, 다이어는 슬라이딩으로 상대 역습을 끊었다. 이후 손흥민을 향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소리쳤다는 내용이다. 매체 팬캐스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력이 저조한 점을 함께 언급했다. 마치 다이어의 반응을 지지하는 것처럼. 동료 사이 언쟁과 갈등은 당연하다. 어떻게 조명하고 부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국내 팬 입장에선 제 임무(수비)도 잘 해내지 못하는 다이어가 손흥민을 다그치는 모습이 못 마땅할 것이다. 그는 이전에도 손흥민에게 불손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하지만 매체는 AC 밀란전에서 부진한 손흥민에게 차갑다. 13번이나 공을 빼앗겼다고도 꼬집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활약을 이어갔다면, 나오지 않거나 그에게 유리한 해석이 더 많았을 것이다. 한국의 월드컵(2022 카타르)을 위해 부상 치료에 매진하지 못하고, 대회를 소화한 손흥민이다. 오로지 부상 후유증 탓에 경기력이 떨어진 건 아니지만, 영향이 컸을 것. 한국 축구팬에 뜨거운 12월을 선사했지만, 정작 자신은 소속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손흥민은 객관적으로 평가해도 2021~22시즌보다는 영향력이 떨어졌다. 팀 전술이 맞지 않는다거나, 부상(안면 골절상) 후유증이 남아 있다는 시선도 설득력을 잃고 있다. 종종 골이나 어시스트가 터지고 있지만 조금 더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2022~23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강등권에 있는 상대지만, 5경기에서 1승(3무 1패)에 그칠 만큼 경기력이 안 좋았고, 콘테 감독도 수술 회복을 위해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결과 예단은 어렵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경기 수는 두 경기다. 한 경기(8라운드 레스터시티전)는 해트트릭이었다. 리그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경기 기복이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을 기록, 세 자릿수 득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통산 웨스트햄전 16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이 소란스러운 주변의 반응을 정리할 수 있을까. 웨스트햄전에선 다른 모습이 필요하다.안희수 기자 2023.02.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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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총 환급액 60억 달해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전회차 1등 이월금액 포함 약 60억 원 환급 예정1등 적중자 4명, 각 10억 원씩 총 40억 원 지급 예정‘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 게임에서 약 60억 원이 적중에 성공한 2만 7,979명에게 돌아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에서 적중에 성공한 27,979명에게 약 60억 원의 적중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적중자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4명이 적중에 성공했고, 뒤이어 2등(13경기 적중/173명), 3등(12경기 적중/2,727명), 4등(11경기 적중/25,075명)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27,979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별 환급금액은 1등에게는 10억 42만 5,940원씩이 돌아가고, 2등은 453만 1,560원의 적중금이 지급된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들은 각각 14만 3,750원과 3만 1,27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8회차에서는 총 59억 6,160만 원이 적중에 성공한 고객들에게 환급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지난 6회차부터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이 계속됐다. 지난 6회차의 1등 적중 이월 금액은 8억 2,320만 7,750원이었다. 뒤이어 진행된 7회차에도 1등은 없었고, 8회차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총 20억 4,180만 7,500원에 달했다. 이번 8회차에서는 14경기 중 3경기에서 ‘승’, 5경기에서 ‘무’, 6경기에서 ‘패’의 결과가 나왔다. 홈팀의 승리보다는 원정팀의 승리(패 결과)가 많았고, 무승부 결과도 다수 발생해 난이도가 높았지만, 4명의 참가자가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 1등 적중에 성공했다.이번 회차에서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은 주로 EPL에서 발생했다. 먼저, 아스널-브렌트포드(1경기)전은 가장 의외의 결과가 펼쳐진 경기다. 이번 시즌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EPL 선두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맨시티(2위)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안방에서 브렌트포드(8위)를 맞아 1-1로 비겼다. 이어 올 시즌 리그 중위권인 6위에 오르며,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고 있는 브라이튼 역시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더불어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도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6-2로 레스터에게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다만, 실제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다. 이날 토트넘은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4로 무너져 내렸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1등 적중금 이월로 인해 축구토토 승무패 8회차의 총 적중금이 매우 커졌다”며, “17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시작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무패 8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2023년 2월 13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단, 베트맨에서 3억 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경우에는 베트맨 홈페이지 내 적중내역 메뉴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후 환급 신청과 함께 대면 확인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차승윤 기자 2023.02.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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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벤탄쿠르, 장기 이탈 불가피...텅 빈 토트넘 중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미들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7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23라운드 경기에 출전했지만, 후반 15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멘디와 충돌한 뒤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20분 파페 마타르 사르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벤탄쿠르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은 선수였다. 전반전 1-3으로 끌려갔던 토트넘은 중원 전력까지 약해지며 추가 실점까지 했다. 토트넘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벤탄쿠르가 걸어서 벤치로 돌아왔다. 며치 뒤 경기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훨씬 심각했다. 토트넘은 다른 미들필더 비수마도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남아 있는 사르와 스킵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오는 15일에는 세리아A 명문 AC밀란과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2.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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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발매

‘맨시티와의 혈전 앞두고 있는 토트넘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가 이번 주말 축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없었다. 이로써 8억 2320만 7750원의 적중금이 7회차로 이월됐다. 이외에 2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자는 4115명이 발생했다. 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는 2월 2일 오전 8시부터 4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안방에서 맨시티 상대로 설욕 준비 중…마요르카에 잔류한 이강인도 레알마드리드전 승부 앞두고 있어이번 회차에서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브렌트포드, 레스터시티 등 EPL 유명 팀들의 경기가 다수 포함됐다. 그 중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는 이번 주말 EPL 대진 중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경기다.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이반 페리시치,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 케빈 데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등 화려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달 19일 펼쳐진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전반 2골을 먼저 넣었지만, 후반에 무려 4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안방 경기의 각오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공∙수 양면으로 강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에 언제 만나도 부담이 되는 상대이지만, 토트넘이 지난 2021-22시즌 리그 맞대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전 2승을 거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경기 결과는 더욱 뼈아프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양팀의 수비로 인해 경기 결과가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7경기 성적을 살펴보자면, 토트넘은 평균 득점과 실점에서 동일하게 1.9점을 기록했다. 반면, 맨시티는 2.0점과 1.1점으로 나타나, 평균 득점에서는 양팀이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지만, 수비에서는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당분간 자리를 비우는 것도 한 가지 변수다. 콘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로 인해 당분간 경기를 이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상당히 중요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토트넘이 승점 획득 및 지난 승부에서의 설욕을 위해 더욱 의욕적으로 이번 주 경기에 임할 수 있지만, 최근 맨시티의 수비가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콘테 감독의 공백이 경기 전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세밀한 경기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한편, 라리가에서는 마요르카에 잔류한 이강인이 레알마드리드와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는 승점 42점(13승3무2패)으로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마요르카는 승점 25점(7승4무8패로)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위권인 마요르카가 상위권인 레알마드리드보다 승점에 더욱 목이 말라 있지만, 상대전적을 보면, 승점 3점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마요르카가 레알마드리드와 2020년 이후 펼쳐진 5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가 이번 안방 경기에서도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버티고 있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게임에는 국내 축구팬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EPL 및 라리가 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3.02.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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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홀란드, EPL 첫 시즌→SON·살라흐 기록 돌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드(23, 노르웨이)가 올 시즌 네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3-0 완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5(14승 3무 3패)를 획득하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1위 아스널(승점 50·16승 2무 1패)과 승점 차는 5다. 3위 뉴캐슬(승점 39·10승 9무 1패)과 격차는 6으로 벌렸다.‘득점 기계’ 홀란드가 맨시티 승리의 주역이었다. 3-2-4-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40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조제 사 울버햄프턴 골키퍼가 손 쓸 순간도 없이 홀란드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망을 갈랐다. 홀란드의 올 시즌 리그 23호 골.홀란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에 득점 페이스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후반 10분 일카이 귄도간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4분 뒤에는 조제 사 골키퍼가 동료 수비수에게 패스한 공이 맨시티 리야드 마레즈에게 차단됐다. 마레즈는 득점 기회를 욕심부리지 않고 홀란드에게 패스했고, 홀란드는 손쉽게 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24~25호 골.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새 리그 적응기도 필요 없이 연일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 여섯 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19경기에 출전해 25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해트트릭만 네 번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여섯 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다.홀란드는 아직 1월인데도 지난 시즌 득점왕의 기록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가 나란히 23골을 넣고 공동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2020~21시즌엔 해리 케인(토트넘) 2019~20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도 각각 23골로 해당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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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토트넘 레전드 예약... 리그 4호골→역대 득점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31)이 침묵을 깼다. 리그 9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린 그는 팀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벌인 2022~23시즌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4호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맷 도허티, 손흥민의 득점으로 4-0 완승을 거뒀다.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3-0 승)에서 해트트랙을 작성한 것 외에 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은 부진을 털고 득점포를 신고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넣은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6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기다리던 득점이 나오자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포효했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한 손흥민은 직전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한 듯 마스크를 터치라인 밖으로 던졌는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는 기쁨의 순간에 마스크를 벗어 던져 화제를 모았다.손흥민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은 건 그가 세운 대기록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EPL 통산 97호 골을 터뜨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는 팀 레전드인 테디 셰링엄의 기록과 토트넘 역대 개인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196골을 넣은 케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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